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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라이온스

한국라이온스

1958년 미국인 사업가 오키프 씨에 의해 라이온스의 봉사 이념과 활동상이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됐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 봉사에 뜻을 가진 각계 인사 19명이 이듬해인 1959년 서울 반도호텔에서 ‘서울라이온스클럽’ 조직 총회를 열었고(초대회장: 전 예용L), 마침내 2월 19일 코리아 하우스에서 역사적인 헌장전수 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 라이온스는 세계 최대 국제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일원이 된 것이다.

한국 라이온스의 회원 증가 속도와 봉사활동의 확산은 눈부실 정도였다. 특히 무료 백내장 수술 등 안과 봉사는 라이온스 봉사의 상징이 되었다. 불과 6년만인 1965년, 309단일지구가 되어 이듬해 제5차 동양 및 동남아시아 대회(조직위원장 전 예용L)를 개최하더니, 곧 2개 지구로 분할해 1971년 7월 1일자로 309복합지구로 승격했다. 1974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대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 복L이 국제이사에 당선됐다.

현 한국연합회의 전신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09복합지구가 외무부 산하 단체로 인가된 것은 1979년 4월 21일이다. 이후, 안팎의 상황 변화와 라이온들의 요구에 따라 4개 복합지구로 분할되었다가, 다시 1개 복합지구로 통합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라이온스 봉사에 대한 한국 라이온들의 열정은 꺾일 줄 몰랐고, 마침내 1995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전 세계에서 약 2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8차 국제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저력을 만방에 과시했다.

309복합지구가 1997년에 다시 2개 복합지구(354, 355복합지구)로 재분할하면서 그해 7월에 외교통상부 산하 전국 법인으로 (사)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더불어 2002년 제86차 미국 덴버 국제대회에서 이 태섭L을 한국인 최초의 국제회장으로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한국 라이온스의 비약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 정점은 2011년 6월말이다, 그 전해에 356복합지구가 분할해 3개 복합지구 체제를 맞이했던 한국 라이온스의 공식 회원 수가 이때 무려 83,337명에 이른 것이다.

2017년 6월 9일, 전 세계의 라이온들은 라이온스 창립 100주년의 영광을 맞이했다. 국제무대에서 한국 라이온들의 위상 또한 여전하다. 세계 제4위의 회원 수와 1인당 LCIF기금 평균 기탁금액 제3위의 성과는 둘째치고라도, 그동안 개최한 국제대회가 2회이며, 국제이사에 당선된 라이온만 무려 22명에 이른다.

무엇보다도, 2016년 후쿠오카 국제대회에서 최 중열L을 국제3부회장으로 배출한 것은 커다란 쾌거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2019년 7월 밀라노 국제대회에서 국제회장에 취임했다. 새로운 리더십과 전 회원들이 단합해 반드시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노력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여러 가지 국내외 사정으로 회원증가에 어려움이 있다.

2019년도 12월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팬데믹로 제103차 싱가포르 국제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최중열 국제회장을 비롯한 국제임원의 임기가 1년 연장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며, 이 사태가 2021년까지 장기화됨에 따라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대회가 취소되고 라이온스 사상 최초의 제103차 온라인 국제대회가 개최되었다. 또한, 2020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59차 제주 동양 및 동남아대회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과 국가 간의 이동 제한으로 다시 2022년으로 연기하였는데 드디어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 현재 한국라이온스는 2022년 10월 31일 국제협회 기준 클럽 2,037개, 회원 74,427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