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차 함부르크 국제대회
“세계속의 봉사로 하나된 라이온스”
세계 유력인사들도 인정한 라이온스 봉사
이탈리아 출신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2013 인도주의 대상 수상
제96차 국제대회가 지난 7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라이온 457명이 등록해 4박 5일 동안 Hamburg Messe Congress(이하 HMC)와 Congress Center Hamburg(이하 CCH), O₂ World Arena에서 개최된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라이온스는 이번 대회에 총 457명(MD354 : 281명, MD355 : 109명, MD356 : 67명)이 등록했으며 104명의 대의원 및 대체대의원이 등록했고, 이 중 92명이 투표(국제협회 자료제공)했다.

7 / 5_컨벤션 센터 개장
당선총재 연수회
오전 10시 HMC 홀A1과 A4 컨벤션 센터가 개장되자 제96차 함부르크 국제대회에 참석하는 전세계 라이온들로 붐볐다.
등록증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각국 라이온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정보를 교환하고 있었다. HMC 시카고 룸에서는 레오 라이온 서밋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전세계 레오들은 라이온들과 만나 라이온스클럽과 레오클럽의 효과적인 봉사활동 방향을 모색하며 친목을 다졌다.
한편 CCH 홀1에서는 7월 3일부터 매일 당선총재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이상도 전국제이사는 그룹리더를 맡았다.

7 / 6_퍼레이드
한국 135번째 출발, 대형 태극기 앞세워 행진
국제대회의 꽃인 퍼레이드는 함부르크 시청과 인접해 있는 비넨알스터호를 따라 1.5㎞ 가량 이어졌다.
분홍색 집결지에 모인 한국라이온들은 현지 밴드의 연주에 맞춰 퍼레이드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이태섭 전국제회장 내외, 김태영 국제이사 내외, 최중열 지명이사 내외, 이상도 전국제이사가 한국 라이온들을 이끌었다.
그 뒤로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한국 라이온 및 가족 등 400여 명이 태극선을 흔들며 따랐다. 특히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퍼레이드 행렬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고, 시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환호했다.

7 / 7_개회식
한국어 세미나
오전 10시 O₂ World Arena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각국에서 온 2만 여명의 라이온과 가족들이 운집한 가운데 제96차 함부르크 국제대회의 막이 올랐다.
웨인 매든 국제회장은 금회기 주제인 “In a World of Service(세계속의 봉사)”를 통해 소속 지역사회와 전세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지 부시 미국 43대 대통령의 영부인 로라 부시는 문맹퇴치 및 전세계 재난·재해에 앞장서는 라이온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제라이온스는 미국의 대형 출판사인 스콜라스틱과 독서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후 2시 CCH 홀A에서는 “신생 클럽 확장 방법 및 신규 회원 초대”에 관한 한국어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태섭 전국제회장, 김태영 국제이사, 최중열 지명이사, 이상도 전국제이사를 비롯해 각 지구 당선총재와 전총재, 라이온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영 국제이사와 이태섭 전국제회장, 최중열 지명이사는 세미나에 앞서 현재 회원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이어 김홍주 GMT 354-D지구 코디네이터는 6월 현재 3천98명이 감소하는 등 회원 감소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참석한 각 지구 전·현직 총재들과 토론했다.

7 / 8_제2차 총회 국제 제2부회장 및 국제이사 후보 정견발표
7개 클럽 100%MJF 수상
오전 10시 O₂ World Arena에서 열린 제2차 총회에서 윙쿤탐 LCIF 이사장은 2012-2013회기 동안 국제재단이 교부금, 구호 활동 및 기타 인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존슨앤존스사 비젼케어 교육센터의 이안 데이비스 유럽 중동 아프리카지역 부사장과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티모시 슈라이버 위원장은 시력우선 프로그램에 대한 중요성을,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인 농구선수 야오밍은 LCIF가 장애인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해 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LCIF에 고마움을 표했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이 힘쓰고 있는 백신접종에 대해 게이츠재단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홍역백신을 맞는 것만으로도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김병기 국제이사 후보가 국제이사로서의 의지와 포부를 밝혔으며, 이태섭 전국제회장이 찬조연설자로 나섰다. 이 외에도 국제 제2부회장 후보와 각 헌장 지역별 2013-2014 국제이사 후보 17명이 연단에서 자신의 뜻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후보자 연설에 앞서 아루나 오스왈 인도 전총재가 LCIF에 5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총회장에 있는 참석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후 1시 30분 CCH 홀3에서 열린 멜빈 존스 동지 오찬회에서 354-B지구 소속 화성서부클럽, 부천중앙클럽, 송탄평송클럽, 포곡사랑클럽, 354-D지구 소속 서울뉴강동클럽, 355-C지구 소속 창원나누리클럽, 356-E지구 소속 포항해동클럽이 100% MJF클럽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최중열 지명이사는 인도주의 파트너상 은상을 수상했다.

7 / 9_폐회식
8일 오후 5시까지 대의원 자격증명을 마친 라이온들은 9일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이 있는 HMC 홀A4 입구에서 줄을 서있었고, 투표시간인 7시 30분을 기다렸다.
오전 10시 폐막식이 열린 O₂ World Arena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가 맹인 및 시각 장애인용 보조 기구를 개발하는 사업을 후원한 공로로 라이온스 인도주의 대상을 수상하고, 참가자에게 특별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국제헌장 및 부칙 수정안(라이온지 6월호 8~9p 참조) 2건이 모두 가결됐으며, 2013-2014년도 국제회장 배리 파머(호주 혼즈비클럽) L, 국제 제1부회장 조셉 프레스톤(미국 브래드쇼 마운틴클럽) L, 국제 제2부회장 지추히로 야마다(일본 미노카모클럽) L 등 국제회장단이 선출됐다.
한편 2013-2015 국제이사로 김병기(355-B1지구 광주클럽) L을 포함해 총 17명의 국제이사가 취임했다. 최중열 지명이사는 폐회식 후 열린 2013-2014 국제이사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지명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폐회식에서 웨인 매든 국제회장으로부터 의사봉을 건네받고 2013-2014년도 국제회장으로 취임한 배리 파머 국제회장은 주제인 ‘Follow Your Dream(꿈을 키우자)’를 소개했다.

자료제공 : 라이온지 <2013년 8월호>